컨셉
우리는 이야기가 있는 여행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해왔다. 투어코스를 만들 때 어떤 사람들은 컨셉을 미리 정하고 나서 여행을 기획해야한다고 생각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정반대로 장소를 다니면서 의미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생각들의 차이로 계속해서 얘기도 많이하고 질문도 던져보고,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고민들을 거치면서 각각 자신의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었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겪으니 그 컨셉이라는 것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중요했고 또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반하다&역할찾기
우리는 글로벌에서 서울투어를 계속 만들어오면서 많은 것들에 반할 수 있었다. 동료의 경우 어떤 한 사람의 잘 하는 점, 설명하는 말투라던가, 어떤 일을 진행시키는 진행력과 리더십, 혹은 사소한 것을 볼 수 있는 그 사람만의 감성 등에 반했다. 어떤 사람의 경우 창신동의 굉장히 다양하고 사소한 풍경들에 반했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창신동이라는 장소와 연결된 전태일이라는 인물에 반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런 반함의 순간들을 늘 마주쳐 왔고 반함을 통해 장소와 사람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런 반함의 순간들은 우리들의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었다.
또한 그런 반함의 순간들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잘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잘하는 점들을 발견하는 것은 서로의 역할 찾아주는 것이 되었다. 서로를 알아가고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받고 도움줄 수 있는 관계, 서로 보완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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