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에 해당되는 글 9건
토토 김동원 감독님 강의가 인상깊었다. save my city때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작업을 시작했다. 컨테이너 프로젝트 하면서 각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으며 그게 나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데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나 도시를 읽으면서 작업을 했던 사람들을 만났던 것 같다. 질문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될지. 인문학이랑 비슷하게 새로운 것을 들으면서 어떤 부분을 팔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되었다.
조금 더 좁게 생각해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질문이 드는 것에 대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기.
토토 김동원 감독님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거의 12년 동안 어느 한 곳에서 그곳 사람들과 작업을 하니, 내가 상계동에 살진 않았지만 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save my city 어떤 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 재개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으니까. 도시를 이야기 할 때도 내 영상에서 말하는 관점은 뭔지. 그 관점을 만들기 위해서 도시에서 나는 어떤 구성원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로이 김동원 감독님과 조지은씨.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됐다. 우연한 기회로 가게 되어서 작업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메츠. 김현경 선생님. 토끼 이야기가 기억난다. 그럼 토끼는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먹는 고기는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는데 토끼는 음식물쓰레기통으로 가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비비 컨테이너 어페어 할 때 사람을 앞에 두고 보기만 한 것 같아,(강의식) 몇몇 사람은 마석 갖다 왔는데 직접 체험 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유리 알고 나서 보면 보이지만 잘 모르면, 무조건 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방법이 중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김동원 감독님, 조지은씨 두분 다 우연으로 시작한 게 자기 것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1차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함. 어떤 것을 실제로 자신이 해보고 거기까지 연결하는 게 save my city였다.
비비 레옹이 했던 강의 좋았다. 믹스라이스와 상반되었다고 생각했던 건 레옹의 자료와 조지은씨의 자료는 달랐다. 조지은 씨는 작업한 것을 직접 찍었다.
유란 레옹강의를 좋아했는데 믹스라이스랑 상반 된 게 레옹은 예쁜 미술작품을 보여줬다고 생각했었다. 그에 비해 조지은씨는 우리 사회에 소외 된 어떤 종류의 사람들 그런 거를 이야기 해주셔서 그게 달랐다고 생각했는데, 레옹의 미학강의랑 나머지 분들이 한 작업이랑 어떻게 연결되는 잘 모르겠다.
유리 잘 안 찾아봐서 그렇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이 예술의 일부의 사람들을 만났다. 한 시대 안에서도 여러 가지가 공존하는 것처럼 컨테이너 어페어에 온 사람들이 전체적인 게 아니다. 왜 그 사람들을 초대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허브 김현경선생님 강의가 인상깊었다. '산은 원래 동물들이 사는 곳이고 동물의 시체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 기억에 남음. 재개발이라고 했을 때 잘 알지 못하지만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의를 들으며 어떤 부분에서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림자 이번학기 주제가 trasit이고 모든 프로젝트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같이 가는 게 있었다. 그런 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으면.
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거 같아서 예술 어렵게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편견이 깨지고 자기 이야기를 하는 수단이 되었다고 느껴져, smc에서 라페스타에서 돌탑을 쌓거나 어떤 행위를 할 때 막연히 뻘짓하는 게 아니라 나의 느낌이나 의견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힘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토토 컨테이너에서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smc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 컨테이너에서 자신의 관심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지 않았었을까?
꼬미 레옹 수업이 좋았는데 말로만 하는 수업을 지루해지고 하다보면 듣긴 듣는데 흐트러지는데 레옹수업은 볼거리가 있어 좋았다. 이미지를 읽게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산 레옹수업 좋았던 것은 준비해오는 주제가 내가 하는 고민들과 많이 연결 되었던 것 같다.
로이 살다보면 어떤 것을 놓치고 살게 되는데 강사 분들을 모신 이유는 도시를 읽으라는 연유도 있겠지만 생활에 치여 보지 못하고 놓치게 되는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지나치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메츠 컨테이너 하는 날 싫었다. 그 곳 자리가 불편했다.
비비 203호에 하는 건 좋았다.
밤비 10대로써 어떤 화두를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봤을 것 같다. 나는 그랬다.
컨테이너 강의를 잘 못 들었는데
작업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산 컨테이너 수업을 들으면서 계속 고민과 이야기만 했지 뭔가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림자 컨테이너는 사람을 초대해서 밖을 보는 입장이었고, 아웃도어는 직접 보았고, smc는 직접 작업을 했는데, 연관성 이야기 해주면 좋겠음.
산 내가 느끼는 문제나 고민에 대해 표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smc에서 그런 것들을 한 것 같다.
토토 자유로운 세계를 보고 이야기를 하려 했을 때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여서 이야기가 안됐는데, 컨테이너에 이어 마석에 가보고 그에 관련 작업을 했을 때 내 고민을 전환시키기가 쉽다고 느꼈다.
렌죠 레옹, 조지은씨가 한 강의가 인상깊었는데 레옹은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그게 어떤지 설명을 해주면서 호기심을 일으켰다. 자신의 경험이 아니고 조사한 것을 보여준 거 같아 만족을 하지 못했다. 레옹의 작업물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지은씨는 실제 상황을 사진으로 보여주니 상상하기 쉬웠는데 특히 사진을 보면서 사진의 상황에 몰입하게 해주었다.
양따 smc 물고기를 주제로 영상을 찍었는데 물고기처럼 진화해야 하는 건지 더뎌져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웠다. 팀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도 많았다. 역할이나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컨테이너는 레옹이 그림을 가지고 해석해주시고 파리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는 것도 괜찮았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었다.
smc전시에서도 분위기나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별로였다.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와서 보는 것. 끝맺음을 하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웠다.
림자 하자에 있으면서 밖과 고립된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작업 하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프로젝트가 많아 그런 점에서 전환이 되었다. 같은 시대에 사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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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씨 수업 리뷰.
반야 - 부다씨 오셔서 나는 이렇게 이주노동자와 이야기하는 자리는 처음이였고 지나가면서는 봤지만, 버마에 대해서 몰랐고,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도 몰라서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는데. 이야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이주노동자에 힘든점들을 많이 느꼈던거 같아.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고용주들이 일하는 댓가를 제대로 줬으면 덜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법이 되는 것들이 그 사람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제도나 환경들이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거 같다.
우리가 마석에 갔을 때에 한국에 남아 불법체류자가 된것이 우리의 욕심이 때문에도 있다고 하는 말에는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나라는 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두는 걸까?
반야 -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고용주가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이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로이 - 이주노동자 백인 경우
산- 백인 노동자는 왜 잡혀가지 않냐면, 동남아는 무조건 산업연수생으로 오니까 일단 잡아보고
백인은 관광으로 왔겠다 싶어서 잡지 않는다고 한다.
정체성
산- 길드이야기하다 정체성에대한 이야기가 나옴. 정체성은 다양하다. 누구의 딸일 수도 있고, 어디의 소속일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잘 나타내는 것이 중요
로이- 싱가포르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몇 년이 지나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주노동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상관하지 않는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왜 오는 것일까?
로이: 한류도 한 몫 하는 듯.
놀라운 건 이주민 역사가 20년이 넘었다는 것에 놀랐다.
꼬미: 이주노동자가 많다는 것에 놀랐다. 많이 본 적이 없어서 한국에 그렇게 많은 지 몰랐다.
산: 내가 처음 본 이주노동자는 러시아 사람이었다. 근데 러시아에서 온 이주노동자는 많이 없는 것 같다.
로이: 러시아 사람들은 한 공장에 모여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러시아는 이주노동자로 온 것 같지 않다.
산: 백인들을 보면 놀러온 것 같다.
로이: 우리는 다른나라에 가면 어떻게 보일까. 나라마다 다를 것 같다.
꼬미: 백인이나 흑인 만나면 호기심에 말을 걸곤 하는데, 동남아 사람들 보면 그냥 지나친다. 무의식중의 차별
로이: 단일민족에 집착하고 애국심 같은 게 많은 것 같다. 뭉치는 걸 잘함.
미국도 공부할만한 것 같다. 미국 의대는 헌혈하지 않은 사람을 받지 않은 경우가 있다. 나라 안에는 그런 정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겉모습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는 걸 보면 의아하다.
렌죠: 부다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을 보면서 이주노동자의 다른 모습을 느꼈다.
로이: 세상이 혼돈스러운데 여기서 나는 어떻게 살까 라는 고민이 든다.
산: 사회에서 어떻게 할까가 고민. 사회가 두려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게 될까봐 하고싶은 일 보단.
꼬미: 하자를 나가면 하자에서 배웠던 것들이 연장되지 않을 까봐의 두려움.
로이: 부다씨가 우리와 이야기 하는 게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라고 했을 때 조금의 부담스러움?
그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산: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는 게 싫은데 내가 당장 알바를 하면 사장에게 잘 보여야 하고 그런 현실이 힘들다.
로이: 만약 이 사회에서 나 혼자 산다면 많은 고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있으니 그런 부분은 타협해야 하지 않을까?
로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해야 하는 일도 해야한다 이런것?
부다씨와 같이 이야기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됐다면 부다씨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잘 된 것 같고 앞으로 계속 이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같이 살아갈지 고민하면서 함께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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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학교
산: 나는 이번학기 동안 답답했다. 나의 관심사만 이야기 한 것 같다.
렌죠: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게 잘 안되었고, 미숙한 것 같았다. 감이 잘 안잡히는 것 같다.
꼬미: 팀별로 활동하는 것 밖에 없었고, 크게 한 프로젝트가 없어서 아쉬웠다. 나에게 있어서는 적응된 것 같았다.
반야: 학기 초에는 뭐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했었고 길찾기 때 가지고 있었던 글로벌 학교의 모습과 달랐다. 이번학기는 되게 설렁설렁하게 지낸 것 같다.
산: 난 지난 학기 투어를 하고 싶지 않았다. 팀원들이 새로워지면서 뭔가를 잡고 가야 하는데 오래 걸린 것 같다. 평생학습축제 준비하면서 팀 색깔이 나왔던 것 같다. 지난 학기는 여행이었다면 이번학기는 한가지 키워드를 잡는 게 늦었던 것 같다. 좀 더 뚜렷하게 잡고 갔다면...
로이: 혼란스러운 학기였다. 일단 트랜짓이라고 했을 때 다른 팀과 섞여서 했던 것이 많다. 게으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어제 전시를 보면서 우리끼리의 프로젝트를 조직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있을 것 같다. 팀장이었고 팀원들에게 제시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렌죠: 로이는 주니어 마지막인데 큰 프로젝트가 없어서 아쉬운 게 많았을 것 같다.
로이: 다음 학기에는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는 됐었는데 한가지를 잡고 끌고 가는 힘이 부족했다.
학기동안 렌죠가 아쉬웠다. 아직 감을 잡지 못했다고 팀과 소통이 적었던 것이.
로이: 글로벌 학교는 장소를 통해서 사회를 읽는 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서는 이번학기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컨테이너프로젝트가 중심이었고, 계속 사회를 읽는 느낌.
하면서 어땠는지?
꼬미: 컨테이너나 인문학이나 관심 없는 것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다. 내가 사는 장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 집사고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우다 보면 또 아닌 것 같다. 잘사는 사람은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못사는 게 이상하다. 배우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의 괴리감.
로이: 글로벌학교에 대해서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지금은 내가 어떻게 살게 될지 자신이 없다. 글로벌학교의 이번 학기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계속 하게 되는 학기였다. 한 면만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꼬미: 배우면서 한 쪽으로 치우쳐서 보게 되는 것 같아 고민스러웠다.
로이: 여러 면에서 공부를 했던 것이 좋았을 것 같다.
산: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시선을 보기 위해 글로벌학교를 하는데 다른 사람의견이 없으니까 내 관점만 이야기 되는 것 같다.
로이: 이동학습을 6개월 동안 준비하고 나갔는데 관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렌죠: 요리 스튜디오도 끝났고 생각 중. 고민된다. 이번하기에 아쉬웠던 것이 있고, 팀에서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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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리뷰
컨테이너 어페어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조지은씨의 제안으로 마석을 방문하게 되었다. 마석의 첫 느낌은 스산함과 고요함 이었다. 무허가로 지어진 공장들과 집들 버려진 공장들 그 리고 어색하게 서있는 아파트 한 동이 그곳을 정말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공간처럼 만들고 있었다. 가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외국인 노동자들만이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뿐 이였다.
토크쇼
토크쇼는 마석의 이주노동자 분들이 살고 계시는 기숙사 뒤쪽에 있는 공장에서 진행 되었다. 조지은씨가 질문을 하시고 네팔과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이주 노동자 분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마석에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살고 있고 주로 친구나 가족들이 이곳을 추천해서 왔다고 한다. 그동안 마석에서는 정부의 단속이 심하지 않았고 마석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그들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살기가 참 편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무자비한 단속이 있은 후 외국인노동자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집안에서만 보낸다고 했다. 그밖에 이분들이 이주노동을 목적으로 다른 곳이 아닌 마석에 온 이유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위주로 얘기들이 진행되었다.
토크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그들이 이 마석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나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느끼는 감정과는 사뭇 다른 듯 보였다.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국적, 다인종의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대모여 하나의 마을을 이루다 보니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자연스레 마석이라는 장소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어떤 이는 마석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만들이 모여 형성된 슬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마석이라는 곳은 이주노동자들에게는 한국의 어떤 도시나 장소보다도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슬럼이 아닌 제 2의 고향처럼 보였다.
마석이란 곳이 이주노동자 분들에게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마석의 주민들 때문 일 것이다. 마을의 주민들은 이주노동자들을 그다지 경계하지 않는다. 이는 물론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도 있겠지만 이런 이유가 이주노동자들이 마석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런 모습을 보니 마석이라는 동네에는 자본에 의한 계층이 없는 듯 보였다. 대다수의 이주노동자 분들이나 마석의 주민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소탈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방해하는 것은 결국 외부의 돈 많은 사람들과 정부이다. 정부는 마석을 재개발지역으로 선정했다. 마석의 건물들은 대부분 무허가 건물이기 때문에 보상금도 받지 못한체 쫓겨 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주 노동자들은 보상금은 꿈꾸지도 못하고 자본에 의해 강제 이주를 겪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결국 자본, 돈이라는 것에 묶여있는 존재들일 뿐이다. 돈을 더 많이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자본에 의한 계층을 만들어내고 있다. 더 서글픈 사실은 이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계층은 전세계 어디서든 만들어져 있다는 일이다.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라는 사람조차도 돈이나 자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노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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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씨와 만나기 전에는 이주노동자와 만나본 적이 없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외국인은 본 적이 있다. 그 때도 나는 백인이나 흑인을 보면 '관광 왔나 보다.' 혹은 '학교에서 영어 가르치나 보군'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남아 계열의 사람들이 무리지어 지하철에 타면 '이주노동자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나치면서 봤던 외국인을 판단하는 건 두 부류였다. 관광 혹은 일하러 온 사람.
로이에게 부다씨에 대해서는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버마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이주노동자와의 만남도 처음이었다.
부다씨와의 첫 만남의 매우 어색했다.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부다씨가 어색하셨는지 먼저 말을 꺼내셨다. 그 때가 마석에 단속이 있고 다음날이어서 그 이야기를 하다가 로이가 왔다.
부다씨는 한국에 98년 12월에 들어오셨다고 한다. 이제 거의 10년이 다 되신 거다. 짧은 시간이 아닌 10여년이나 한국에 사신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내가 그 상황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주노동자의 힘듦이 느껴졌다.
한국에는 100만 명 정도의 적지 않은 인구의 이주노동자들이 있다고 하셨다. 100만이라는 숫자는 수원시에 살고 있는 인구와 맞먹는다. 부다씨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알았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을 뿐이지 어디에선가 오랜 근무시간에 위험한 일이지만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주노동자에게는 살기 힘든 이곳에서 결국 이주노동자들이 선택하는 해소는 자살이나, 회사를 불태움, 동료를 폭행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있을까? 나는 돈과 물건이 교환되는 것처럼 노동자의 노동과 정당한 임금, 대우가 잘 오고 간다면 서로 피해볼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있었던 명동성당에 농성에서 그들이 이야기 했던 것은 '노예가 아니다.', '때리지 마라.', '우린 기계가 아니다.' 등이었다고 한다. 정부는 이주노동자가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노동자로써 인정하지는 않는다. 이주노동자들은 산업연수생으로 기술을 배우러 온 것이고 산재 보험이 되지 않는다.
우린 이주노동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는 않더라도 그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게 옳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들은 우리와 친구가 되려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같은 장소에서 사는 오래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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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와 만나기 위해 하자로 오셨다. 상당히 오랫동안 이주노동자 생활을 해오신 부타씨는 여러 가지로 생각이 깊으셨고, 많으신 분이셨다.
그런 부타씨는 내가 생각하기엔 부타씨는 주로 자신의 경험, 꿈, 이유, 현실에 관해서 말하셨었던 것 같다.
나는 부타씨가 자신의 꿈을 말하셨을 때 정말 놀라웠다. 하자센터의 북카페 같은 것을 짓고 싶으시다는 꿈 때문에 말이다. 보통 이주노동자 들이라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부타씨의 꿈은 내가 생각했던 것이랑은 틀렸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한 꿈 이 보다 멋진 꿈이 어디 있을까?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셨고, 하고 계실까?
난 잘 알지 못한다 부타씨에게 들은 부분만 조금씩 알고 있을 뿐 하지만 그 조금만 봐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보다. 훨씬 힘드셨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또 한번 놀랄 뿐이랄까?
그리고 부타씨의 경험을 들었을 때는 사귀었던 친구를 보내면서 또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서 까지 불안한 생활을 계속해서 지내오셨다는 것과 현제 이주노동자들의 모습을 부타씨의 얘기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오는 이유가 꼭 돈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어떻게 오는지도 일을 할 때 사고가 나서 다치게 되면 어떻게 하는지도 지금 다른 이주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찾았다. 그 찾은 부분에서는 내가 처음 이주노동자라는 단어를 알게 됬을 때 생각한 것에서 훨씬 발전했다고, 느끼면서 지금 까지 보고, 들은 것들이 전체에서 겨우 한 귀퉁이에 걸칠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수업을 하면서 양쪽의 모습을 보지 않고, 한쪽만의 모습을 바라보던 나를 느꼈고, 그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보게되고 나서 양쪽의 모습을 바라보자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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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 일을 하기 위해 온 이주노동자 50만 명 중 20만 명이 불법체류자들이다.”처음 부다씨께서 이 말을 해주셨을 때 나는 굉장히 놀랐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그것도 불법체류자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방송에서나 그들을 봤지 실제로 살면서 그 들을 만났던 기회가 없어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다. 이 전까지 내게 있어 이주노동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돈을 받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었고, 임금을 적게 받거나, 폭력을 당해도 아무 말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었다. 사실 불쌍하다고 말을 하고 있었지만 그 들이 왜 임금을 적게 받거나, 폭력을 당해도 아무 말을 안 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이번 수업을 통해서 내가 굉장히 단면적인 모습만을 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다씨의 수업을 들으면서 놀랐던 점은 오히려 우리나라 안에 있는 많은 노동자들이 말을 잘하고, 한국 안에서 불합리한 행동들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찾고자 시민단체와, 각 나라별 커뮤니티를 조직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들을 자꾸 ‘불법체류자’라는 명목아래 잡아들이고 계속 말 못하고 일이 서툴 수밖에 없는 새로운 이주노동자들을 받는다는 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허가 기간인 3년이 지나고 나서도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들은 항상 체포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수업이 끝난 지금은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일을 하는 이들을 자꾸 무시하면서 잡아드리는 것이 과연 고용허가 기간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기 때문인지, 그 들이 계속 단체를 조직하고 한국 안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내려 하기 때문에 두려워서 인지에 대해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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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후속모임
(이번학기 인문학 수업 중 기억 남는 노래나 사람)
반야
라틴아메리카음악에서 메르데세스 소샤 - 목소리가 좋았다.
퀸의 Bohemian Rhapsody - 보통노래와는 다른 형식을 띈 노래. 소름끼쳤다.
꼬미
카펜터스 -우선 첫 인문학 시간에 들려주셨던 top of the world를 mp3에 넣었기 때문이고, 여자의 목소리가 너무 높지도 않고 듣기 좋았다.
퀸의 Bohemian Rhapsody - 노래가 너무 무겁지 않고 약간은 장난스러우며 여러 장르를 한 곡에 모아놨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좋았다.
산
YMCA - 노래하는 사람은 순수하게 자신의 노래를 했는데 프로듀서가 게이를 위한 노래로 만들었다. 미디어의 힘을 볼 수 있다.
what a wonderful world - 노래도 짧고,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 좋았다.
thank you for - 백인이라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줘서 고맙다고 대놓고 백인들에게 열광 받고, 돈도 많이 벌었겠지만 인종차별적이다.
로이
아프리카를 음악 - 노래를 들으면서 그 사람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렌죠
퀸의 Bohemian Rhapsody - 노래 분위기가 처음에는 평범하게 중간에서는 장난스럽게 마지막에서는 진지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나는 이럴 때 이런 음악을 듣는다.
꼬미 - 난 책을 읽을 때 MP3에 있는 곡 중 발라드 위주로 듣는다.
이유는 책을 읽을 때는 노래의 가사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귀를 힘들게 하는 곡 보다는 발라드나 피아노곡을 듣는다.
로이 - 잠을 잘 때(U2-stay) 기쁠 때(노라조-날 찍어) 짜증날 때(slipknot-people shit, Duality)
산 - 잠을 잘 때(mssive attack의 노래) 청소할 때(justice, Towa tei, free tempo.밝은 느낌의 일렉트로닉을 듣는다.)
렌죠 - 평소 컴퓨터를 할 때(체리필터의 오리날다, 낭만고양이) 이유는 처음으로 들은 신나는 분위기를 가진 노래이고, 컴퓨터를 하다가 답답하거나 심심할 때 기분을 풀어준다.
이 음악을 들었을 때 이런 기분이 든다.
반야
서태지의 교실이데아 -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들었는데 처음에 있는 가사가 와 닿았다. (매일 아침 7시30분까지 조그마한 교실에 우리를 몰아넣고, 전국 3백만의 아리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로이
거리의 시인들의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 새끼 세 마리 - 초등학교 3학년 때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이 사회 속에서 왠지 이런 부조리들이 일어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 멜로디 자체로 나에게는 너무 음산했다.
렌죠
퀸의 Bohemian Rhapsody - 이런 식의 노래는 처음 들었는데 음악이나 가사에서 신비한 느낌을 받았다.
스윙걸즈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 영상과 함께 봐서인지 뭔가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산
난 음산하고 베이스음이 강한 음악을 들었을 때, 내가 어떤 것에 굉장히 몰입 하고 있음을 느낀다.
꼬미
영화 드림걸즈의 ost중 cadillac Car - 흑인과, 백인버전이 있다. 흑인버전은 굉장히 신나고 시원하게 부르는 반면에, 백인버전은 굉장히 부드럽게 부르지만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